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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임상약학 역할 강화로 미래 개척

jean pierre 2011. 11. 2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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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 임상약학 역할 강화로 미래 개척
창립 30주년 병원약사대회 및 학술대회 성료
2011년 11월 21일 (월) 08:37:59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혜숙) 창립 30주년 병원약사회대회 및 2011추계학술대회가 워커힐 호텔서 19, 20일 양일간 열렸다.


이날 병원약사회는 약대 6년제를 계기로 병원약사의 임상 역할을 더욱 강화해 역할의 확대와 병원약사 직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혜숙 회장(사진)은 인사말에서 “단순 조제를 넘어선 임상에서의 역할 강화와 맞물려 최근 약대 6년제가 병원약사들에게는 중요한 과제다. 병원 약사회는 프리셉터 역할에 올인, 성공적으로 제 역할을 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설립이후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 30여년 동안 오늘의 기틀을 마련해 준 선배들께 감사드리며 미래를 이끌어 갈 회원들에게 업계 발전을 위해 병원약사로서 임무와 역할에 충실해 주길 당부 한다”고 밝혔다.

◆대내외 인사 ‘병원약사 직능 강화’ 기원

김구 대한약사회장은 축사에서 “병원약사회 오늘은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노력해준 선배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이처럼 약사들이 곳곳에서 제 역할을 다 해 준다면 약사회도 급변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병원약사들도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국민으로부터 존경받기 위해 사명과 자기개발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윤수 병원협회 부회장은 “30주년을 축하하며 병원약사들이 역량을 강화해 병원에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은 물론, 글로벌 화되는 의료 환경에 동참해 앞서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노연홍 식약청장은 병원약사회 법인설립 당시의 자신의 역할을 언급하며 “앞으로 병원약사회가 적극 노력하면 그 노력이 헛되지 않고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비에 전시된 일반 연제 포스터도 많은 관심을 끌었다. 금년에 최대인 110여편이 전시됐다.

또 김상희 의원은 “최근 약사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으며 병원약사회가 이를 극복하고 대한약사회와 힘을 합쳐 약사 직능을 강화해 주길 당부 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전혜숙 의원은 “전문인도 보다 전문화되는 시대에 병원 약사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병원약사로 5년 근무하면 전문약사 자격이 주어지고 추후 시험을 통해 임상전문 약사 자격을 받는 제도가 되어야 하며, 전문약사로서 의료진의 회진에 같이 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원희목 의원은 “법인화가 됐지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으므로 결실을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원 의원은 “특히 병원 측 과의 의미 있는 노력이 그 과정에서 필요하며, 병원약사도 조제만 해선 안 되고 환자들을 위해 충실한 복약지도를 통해 정체성의 확립에 가일층 노력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개국약사의 바로미터가 되는게 병원약사들이므로 병원약사로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며, 개인적으로 병원약사회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그런 능력이 충분하다고 보며 병원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존재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임상약학 변화 주역 다짐

‘임상약학 변화의 주역, 한국 병원약사’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학술대회와 병원약사회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소망을 적은 접착지로 희망나무를 채워가고 있는 병원약사회원들.

로비에는 발전상을 담은 사진전과 천사날개와 회장으로부터의 수상 장면을 담은 포토 존, 회원 소망을 담은 희망 나무, 논문 포스터 전시 등을 통해 30주년을 적극 알렸다.


오후 2시부터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병원약사회 30년의 성장, 미래와 도전’=이화여대 약대 이병구 교수▲‘임상약학 실무실습 현장으로서의 병원약국’에서 △‘임상약학 실무실습에서 프리셉터 운영 현황=’Lita Chew 싱가폴 약대 교수(국립암센터 약국장)△‘약사의 직능확대 추진 배경 및 정책 변화’=Takao Oril 일본NTT병원 약제부장 △ ‘임상실무 수행을 위한 한국 병원약사의 역할 제시’=미국 뉴저지주 럿거스 약대 서동철 교수의 강의가 이어졌다,

이어 열린 병원약사대회에서는 30년을 되돌아보는 영상과, 병원약사 인식 설문조사 발표, 유나이티드 문화재단의 음악회, 시상식등이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병원약사대상(손인자 국립의료원 약제부장)과 학술 본상(김재연 교육이사)등 각 분야별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행사에는 원희목 의원, 전혜숙 의원, 김상희 의원. 노연홍 식약청장. 김구 대한약사회장, 김윤수 병협 수석부회장, 이윤우 의약품수출입협회장, 정세영 약학회장, 김대경 약학교육협의회 회장, 이명구 임상약학회장, 민병림 서울시약 회장, 김국일 복지부 의약품정책과장, 이경림 이대약대 학장,박명숙 덕성약대 학장등 외빈과 회원등 1300여명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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