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메디칼, 서울시산하 공공의료기관 특화.. 빠른 성장세
엽산제(의약품). 금연패치 등 범위 넓혀..클리닉 시장도 점차 확장
◆보청메디칼 이종라 사장은 녹십자 출신으로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보청메디칼(대표 이종라)이 서울지역 공공의료기관(보건소. 시립병원 등) 입찰시장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보청메디칼은 이종라 대표가 2006년에 설립 2년차 한방전문유통업체였던 회사를 인수한 이후, 빠르게 성장 하였으며, 사세 확장에 따라 설립 9년 만인 2013년 6월, 강서구 화곡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사옥을 마련해 이전했다.
인수당시 30억원 안팎의 매출 규모를 보였으나,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규모가 커져 지난 2015년에는 2백억 원 대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인수 이후 한방분야에서 탈피, 서울의료원을 비롯해 서울시립 요양기관과 각 구 보건소에 의약품을 비롯해 관련 제품 공급권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백신류를 중심으로 임산부 관련 의약품, 금연관련 패치제, 의료용품 및 소모품 등으로 취급품목을 늘려 나가 공공의료기관에 특화된 업체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크리닉 시장에도 진출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종라 대표는 녹십자 출신으로 서울영업소장을 지냈으며, 근무 당시 한수이북 공공 기관을 전담했었다.
재직 당시 이 사장은 우연한 기회에 보청메디칼을 인수하면서, 2006년 녹십자에서 나와 유통업계에 발을 내딛었다.
백신주력 제약사의 경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수도권 공공 의료기관 백신류 공급의 강자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갔다.
이와 함께 보청메디칼은 전국 관공서(보건소등)에 공급되는 의약품 중 화이자제약 '센트룸', 신풍제약 '바로코민' 등을 비롯, 전국 공공기관 총판권을 갖고 있는 품목도 몇 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임산부용 엽산제의 경우, 주류를 이루는 건강기능성식품은 보건소에서 사용이 불가능함에 따라, 국내 최초로 의약품으로 개발해, 현재 OEM방식으로 공급하면서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종라 대표는 “치열한 경쟁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회사를 맡은 이후 이러한 성과가 있기 까지 확고한 신념을 갖고 치밀하게 계획하여, 정교한 영업을 끊임없이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상대를 알아야 제대로 일을 추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을 경영 방침으로 정했다.”며 “사세를 키우고 싶은 욕심도 있지만, 시장 상황이 만만치 않은 만큼 일단 숨을 고르며 내실을 기하는데 중점을 두는 경영을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종라 대표는 다양한 유관 단체에 관여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현재 중소기업경영혁신협회를 비롯해 병원행정NCS연구회 등 수 곳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며 활동을 하고 있다.
◆출판사업 진출 ..병원행정및 대학 교재 출판
한편 보청메디칼은 2년 전에 '도서출판 장솔'을 설립해 출판사업에도 진출했다.
대학교재(보건행정, 병원경영, 의료경영등 유관학과 교재)와 병원 원무관리, 인사관리, 경영기획, 구매관리, 일반관리, 회계관리등에 관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National Competency Standard)전문 서적을 출판하고 있다.
특히 NCS교재는 세미급 이상 의료기관의 경우 교육시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어, 향후 병원교육용으로 공급이 빠르게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청메디칼 계열사 장솔출판사에서 발행하는 병원행정관련 서적들
현재 보청메디칼은 15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쉼 없이 10여년 간 달려와 이제 숨을 고르면서 내실을 다진 이후, 규모를 좀 더 키워 볼 생각이라는 이 대표는 2014년 중소기업청장 상을 비롯해 경찰청장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 신뢰 확보에도 열심이다.
이 대표는 "국민에 대한 공공의료는 국가가 발전할 수록 시장이 커질 가능성이 많다. 조심스럽지만 향후 사세가 좀 더 확장되면, 제대로 시스템을 갖춘 사옥을 마련해, 외형과 내실을 겸비하는 업체로 꾸려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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