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인제학원 비자금 조성단서 포착
백병원 물류대행업체 설립. 부대시설등 관련 조사 진행
부산지검 특수부는 인제학원의 비자금 조성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 수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와관련 인제학원이 5개 종합병원 운영에 있어 병원의 주요 편의 시설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공급과정에서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인제학원의 부산지역 백병원 부대시설과 관리부서를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과정에서 인제학원 출신의 고위인사가 지분을 가진 업체가 개입된 것으로 포착하고,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에 의하면 백병원에 물품을 공급하는 A업체의 전 대표가 이 과정에서 핵심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 대표자가 백병원과의 특수관계를 활용해 업체간 거래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공급과정에서 발전기금 명목으로 수차례 뒷돈을 받았다는 증언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보다 구체적인 정보를 캐고 있다. 검찰은 부대시설 운영권이나, 의약품. 의료용품. 의료기기등 공급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파악하고 해당 금품이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인제학원이 학원이 49%의 지분을 갖는 조건으로 물류대행업체 설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서도,조사에 착수했다. 인제학원은 지난 2월에 백병원에 의약품 및 소모품을 공급하는 물류대행업체 설립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한 바 있다.
연세의료원의 아이마켓코리아와 같은 형태로, 10년간 독점권을 주는 형태여서 의약품유통업계의 논란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인제학원측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는 인물이 개입된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제학원측은 이런 사업계획을 거래투명화를 통해 이익을 인제학원으로 수용하기 위한 절차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는 현행법을 교묘히 피해가는 일종의 편법이라는 비난이 거세 유통업계의 반발이 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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