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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구세군에 의약품 전달

jean pierre 2009. 2. 1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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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구세군에 의약품 전달
테라넥스 도움받아 전립선치료제 지원
서울시약사회 산하 천사의약품 지원센터가 구세군에 시가 5,000만원 상당의 천사의약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천사의약품은 40대 이상의 연령층에 흔히 나타나는 전립선 질환 치료제(세닐톤, 일반의약품)로 구세군이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실직자들의 쉼터인 서대문 사랑방을 비롯해 10군데 복지 시설에서 돌보고 있는 노숙인과 40세 이상 극빈자들 중에 방광염, 전립선 비대증 등의 배뇨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지원된다.

의약품을 지원함으로써 서울시약사회에 의해‘천사의약품 지원기업 2호’로 선정된 제약회사 테라넥스 정성한 대표는“경기 침체로 인해 저소득층과 노숙인들의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한 가운데 천사의약품 지원사업 소식을 듣고 의약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 계층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고 성과의 일부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세군 양신경 사회복지부장은 “그 동안 노숙인들 사이에 전립선 질환으로 인해 말 못할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늘 가슴이 아팠는데, 천사 의약품을 기부 받아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면서, “고통에서 세상을 구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은 모두가 함께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사의약품 지원센터 임준석 봉사단장(종로구약사회장)은 “나눔에 관심을 갖는 기업이 많아 질수록 더 많은 소외 계층들이 더욱 건강해 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천사의약품 지원센터는 소외 계층을 위한 건강 지킴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2-12 오전 11: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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