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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회비인상 계획 무산

jean pierre 2010. 12. 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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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약, 회비인상 계획 무산
이사회, 각 구 분회장 강한 반발나서
2010년 12월 15일 (수) 09:26:22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서울시약사회 회비 인상 계획이 철회됐다.

서울시약사회는 회비 2만원 인상을 계획했지만 분회장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됐다.

이와관련 시약사회는 14일 오후5시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재적 이사 89명 중 참석 47명, 위임 13명 총 60명으로 성원된 가운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민병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제는 힘찬 용기와 희망으로 또 다른 발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집행부는 약사회의 주인은 오직 회원뿐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회원을 위한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회의에서 초반부터 이사 자격으로 참여한 각구 약사회장들의 '회비 징수 부담'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2시간 가까운 난상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민병림 회장은 인상안에 대한 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회원들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한다며 회비 인상안을 전격 철회했다.

민병림 회장은 철회 입장에 대해 “여러 이사님들 특히 분회장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회원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 안건을 과감하게 폐기하고 1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통을 감내하겠다”고 말했다.

민 회장은 또 “집행부 임원들과 각 구 분회는 적은 예산이지만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여러 이사들도 맡은 직분에 따라 지금과 같은 회원들에 대한 충정으로 회원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사회에서는 개봉불용재고의약품 반품사업 시행 건에 대해 보고하고 폐회했다. 

                                               

    

                                     회비 인상 철회에 대한 입장

장시간 진지한 의견을 말씀하신 여러 이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안건은 제가 1년간 회무를 집행 해본 결과, 내년에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주변 환경, 특히 CP(투명성협약) 등을 통하여 도움을 받았던 비예산사업들. 이 사업은 잘 아시겠지만 이사님들, 특히 분회장님들과 공동으로 집행하거나 또는 지원해왔던 많은 사업들입니다. 이 사업들이 어려움에 봉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새로운 노동법에 따라 사무국 관리 예산 증가가 예측되고 물가인상에 따른 자연 증가분으로써 각종 사무용품, 광열비 등의 인상 등. 또 제가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많은 사업들을 진행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예산이었습니다.

그러나 여러 이사님들 특히 분회장님들이 피부로 느끼는 회원의 어려움에 깊이 저도 공감하고, 이 안건을 과감하게 폐기하고 1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는 고통을 감내할 생각입니다.

여러 이사님들, 특히 회무를 집행해야 하는 상임이사들과 사무국 여러분들에게 거듭 부탁드립니다. 최선을 다합시다. 적은 예산이지만 효율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

여러 이사님들도 맡은 직분에 따라 지금과 같은 회원들에 대한 충정으로 회원들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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