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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전 과열..근거없는 '카더라'소문 난무 |
사실확인 안거쳐 특정인에 명예훼손 우려 |
약사회 선거 열기가 고조를 띠면서 곳곳에서 마찰음이 나타나고 있다. 사전선거 운동 관련 고발이 대한약사회, 서울시약사회, 경기도약사회, 인천시약사회등에서 다수 접수되는 것은 물론 상대후보 헐뜯기 등이 난무하고 있다. 대한약사회의 경우 조찬휘 후보가 김구 후보를 사전 선거운동으로 고발한 것을 비롯해 정명진, 신충웅 후보측이 서울시약사회에서 민병림 후보측을 고발했으며 경기도에서는 김현태, 김순례 후보가 상호 동문회 서신과 인터넷 동영상등을 사전신고로 신고했다. |
또 최근에는 인천에서도 김사연, 고석일 후보가 송종경 후보를 역시 사전 신고로 선관위에 조치를 요구했다. 상대후보 헐뜯기도 비일비재하다. 선거와 큰 연관이 없는 개인 신상이나 이력까지 들먹이며 상대방 흠집내기의 네가티브 선거에 열을 올리는 상황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후보들이 같은 환경아래서 같은 현안으로 같은 조건의 상황에 놓여있어서 공약으로는 별다른 차별화를 시도하기 어렵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 후보의 이면을 파헤쳐 노출시키는 방법으로 신상공격을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 그래도 이 정도는 양호한 편이다. 최근의 상황을 보면 일부매체의 댓 글과 약사회 홈페이지 게시판등을 통해 '카더라'식의 근거없는 음해성 글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일부 약사들이 명예에 상처를 입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도 약사회의 경우 최근 '모 선관위원이 모 후보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자신이 모 분회장으로 출마할시 지원받는 것을 딜(deal) 했다고 하더라' 하는 소문이 댓글로 달려 퍼지고 있다. 또한 '모 후보는 목적이 정치인데 그 중간 경로로 회장에 출마했다더라'하는 식의 글도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여부를 떠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는 풍문을 사실화시키는 위험한 행동인 것이다. 또 경기도의 모 분회의 경우도 차기회장이 내정된 것을 두고 '층약국을 운영하고 권리금장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이 회장자격이 있는가' 하는 내용의 카더라 통신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런 일들의 문제는 대부분 익명으로 올라와 해당 당사자들이 명예에 상당한 타격을 입는다는 것이다. 이런 근거없는 소문은 자칫 회원들로 하여금 소문을 사실화시켜 버리는 우를 범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움직임에는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풍문을 사실로 믿는 정서도 영향을 미친다. 이에대해 당사자는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으며 의문에 대해 해명을 다 할테니 시비판단은 법정이든 내부든 3자에게 맡기고 떳떳이 실명으로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이런 현상은 선거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한 개국약사는 이와관련 "곳곳에서 나타나는 이런 일련의 상황들이 개별적인 움직임보다는 조직적으로 다 연계돼 움직이는 것 같다"는 반응이다. 선거라는 것이 후보와 후보와의 경쟁이기도하지만 조직과 조직과의 경쟁이기도해 이런 부작용이 속출하는 것 같다는 것. 일선 약사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항간에 나도는 소문을 익명으로 불특정 다수에 알려 사실로 만드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자칫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것은 차지하고라도 사실여부를 확인해 사실일 경우 떳떳하게 주체를 통해 이를 공개하고 책임여부를 논해야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1-17 오후 1:2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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