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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관위원 음해성 문자 발송 파장

jean pierre 2009. 11.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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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선관위원 음해성 문자 발송 파장
송경혜 위원,수원시약, 경찰.검찰에 수사의뢰 계획
발송자 밝혀질 경우 선거판세에 큰 영향 미칠 듯
경기도약 선거와 관련 인신공격성 문자가 선관위원에게 발송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오후 송경혜 도약 선관위원은 문자 한통을 받았다.
문자에는 발신자가 경기도 수원시약사회로 되어 있었으나 당일인 주말에는 휴무일이어서 누군가 수원시약 번호로 발송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문자에는 '자신없으면 출마를 안하면 되지 수원시를 팔고 중대를 팔고 덕대를 파는 파렴치한 행동을 하다니! 상대편 분회후보를 지지하면서도 그대는 진정 할말이 있는가'라는 내용이다.

이와관련 송경혜 위원은 관할 수원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송위원은 "문자내용으로 봐서 인신 공격성이어서 도저히 그냥 넘어갈 수 없었기에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수사여부 주목

경찰에서는 1회에 그쳤고 문자내용 상 일반 통념으로 볼 때 강한 욕설등이 포함되지 않아 일단 심의를 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혀 수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 위원은 자신의 핸드폰 가입업체에도 의뢰해 번호를 추적해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발신자 번호로 나온 수원시약사회도 발칵 뒤집혔다.

수원시약사회의 명예를 훼손한 때문이다. 이에대해 이세진 수원시약사회장은 "만약 경찰조사가 심의가 안돼 수사를 안하는 것으로 결정되면 수원시약사회 명의도용 혐의으로 즉각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끝까지 추적해 내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 위원은 "선관위 회의결과에 불만을 품고 누군가 발송한 것 같다"는 입장이다. 문자가 선관위 회의 다음날 발송됐고 해당 안건과 연관성이 있어 회의결과에 불만을 품은 때문으로 파악된다는게 송 위원의 설명.

당시 선관위는 김현태 후보측이 요청한 인터넷 광고허용과 토론회 축소문제를 논의했다. 또한 선관위 회의 도중에 김현태 후보측에서 추가로 김순례 후보측의 동문회 서신발송 건을 다시 문제 제기해 단순 주의 조치를 넘어서 패널티를 더 강하게 줄 것을 선관위에 요청했었다.

이에대해 당시 선관위원 전원은 김현태 후보측이 요청한 3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수용거부로 결정한 바 있다.

송 위원은 문자 내용상 "자신을 음해하는 세력의 행위로 보인다"며 "선관위원으로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형평성 있게 위원으로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수원시약회장에 출마할 예정이라서 이와도 어느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같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재 수원시약사회장에 출마가 예상되는 사람은 송경혜 위원과 정장섭 약사,중대측 후보 1인등 3명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이번 문자 발신자가 밝혀질 경우 그 주체가 누구냐에 따라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17 오전 10: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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