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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의약품 잦은 품절에 유통협회 직접 나서

jean pierre 2016. 5. 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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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의약품 잦은 품절에 유통협회 직접 나서

수급 차질. 공급시장 왜곡등 문제점 개선 촉구

국내 생산시설이 없는 다국적제약사들의 제품들이 잦은 품절로 수급에 상당한 차질이 지속되자, 의약품유통협회가 해당 제약사에 공문을 통해 시정을 요청했다.

다국적 제약사들은 국내 생산기반이 없다보니 외국 공장서 생산한 제품을 수입해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지속적으로 원활한 수급을 저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해야 하는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공급 차질로 인해 발생하는 불만을 고스란히 수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유통업체 간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해당제약사는 공문을 통해 이를 알리고 양해를 당부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의료기관을 공급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문제는 해당의약품들이 지속적으로 원외처방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가 수시로 발생하자, 급기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특히 이런 문제가 잦은 업체에 공문을 통해, 원활한 수급을 위한 조치를 요구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해당업체의 고혈압치료제 P제품을 비롯해 무려 18가지 의약품이 품절로 인해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이런 품절 사태로 인해 환자에 대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협회는 "이러한 품절사태로 인해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약국 등에 품절에 항의하느라 업무 급증은 물론 의약품 공급 중단으로 인한 업체 신뢰도가 저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제품 공급이 중단될 경우 의약품유통업체를 비롯해 약국, 병의원에 공지해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협회는 이번 공문 발송을 시작으로 다국적제약사들의 잦은 의약품 품절에 대해 대응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의약품유통협회 황치엽 회장은 "의약품유통협회는 품절 사태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것"이라며 "다국적제약사들은 품절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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