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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가족력만으로도 발생확률 40%

jean pierre 2008. 11.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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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가족력만으로도 발생확률 40%
加, 변이유전자와 무관...일반여성대비 4배 높아
유방암은 가족력으로 발생하는 확률이 40%가량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방암을 일으키는 변이유전자와 무관하게 그것이 없더라도 발생확률이 그정도 된다는 의미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스티븐 나로드 박사는 유발 변이유전자인 BRCA-1이나 BRCA-2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유방암 가족력(365가계)이 있는 여성 1천492명(평균연령 48세)을 추적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5년 후 유방암 발생률이 40%로 일반여성의 10%에 비해 무려 4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40세이전에 유방암 환자가 발생한 가계에 소속된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일반여성에 비해 15배나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대상자들은 집안에 5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생한 사람이 2명 이상 있거나 발생연령에 관계 없이 유방암 환자가 3명 이상 있는 경우다.

따라서 변이유전자를 가진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80%에 이르지만 그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15%에 불과하며 역으로 말하면 유방암과 관련, 또다른 변이유전자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연구팀은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여성은 유방X선 촬영을 자주 하거나 이 보다 정확도가 높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거나 예방목적으로 타목시펜을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한가지 반가운 사실은 BRCA-1과 BRCA-2는 유방암 외에 난소암 위험도 증가시키는데 이번 조사대상 여성 중에서는 난소암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1-18 오후 8: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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