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협회, 한미약품 도매업진출에 강력 대응

의약품유통협회, 한미약품 도매업진출에 강력 대응

 

생존권 위협 위기감 고조..성명통해 업권침해 중단 촉구

 

한미약품이 관계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의약품유통업계에 진출해 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과 관련,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16일 성명을 통해 이를 강력하게 성토하고, 즉각 도매업허가 반납과 유통업권 침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제약계는 연구개발 생산이라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의약품유통은 유통업계에 맡기는 것이, 기업 윤리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바람직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한미약품은 명성에 걸맞게 기업윤리를 지키고 의약품 도매업 허가를 즉각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서는 “의약품유통협회는 5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제약업계와 협력과 상생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에 올바른 의약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의약품 공급시스템의 기반을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제약 대기업인 한미약품이 대부분이 중소업체인 영세한 의약품유통업계에 진출, 업권을 침해하면서 막강한 자본력과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통해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통협회는 “과연 이러한 기업이 최근 연구개발 성과의 결과로, 찬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지 한미약품에 묻고 싶다”고 강조하고 “한미약품이 당장 도매업을 철수하고,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이라는 제약업체 본연의 역할에 전념해 한 점 부끄럼 없는 1등 제약업체로 거듭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한미약품이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현재와 같은 의약품 유통업권의 침해를 지속하는 것은 국민보건에도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생존권을 걸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성 명 서

        한미약품은 의약품 유통업권 침해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5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 건강을 위해 제약업계와 협력과 상생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에 올바른 의약품을 공급하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며 의약품 공급시스템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러나 최근 대기업인 한미약품은 제약-유통업계가 그동안 일궈 온 상생과 기업윤리를 외면한 채, 온라인쇼핑몰을 만들어 의약품 유통시장에 진출, 업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

 

이는 제약계를 대표하는 대형업체로서 본연의 역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모범을 보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유통 업권을 무차별적으로 침해해 유통업계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부도덕한 행위로, 의약품유통업계는 물론, 동종업계로 부터도 강력한 비난을 받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기업이 최근 연구개발 성과의 결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진정한 1등 기업으로서 찬사를 받고 있다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지 한미약품에 묻고 싶다.

 

또한 우리는 한미약품이 연구개발과 의약품 생산이라는 제약업체 본연의 역할에 전념해 기업 윤리적으로도 한 점 부끄럼 없는 1등 제약업체로 거듭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이에 한미약품이 당장 도매업을 반납하는 것은 물론 HMP몰을 폐쇄하고, 의약품 유통업권 침해를 중단 것을 촉구한다.

 

한미약품이 우리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현재와 같은 의약품 유통업권의 침해를 지속하는 것은 국민보건에도 어떠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의약품유통업계는 생존권을 걸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다 음 -

 

1.한미약품은 관계사인 온라인팜의 도매업허가를 즉각 반납하고, 중소기업이 주축을 이루는 의약품유통 업권 침탈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2015.04.16.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