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의약품 수퍼판매, "약사들 원하는 방향 될 것"

jean pierre 2008. 10. 6. 10:18
반응형
32차 전국여약사대회 대구서 성료

의원들 '약은 약사에게' 공감대 형성
약국경영환경 전망과 대응 심포지엄도 열려
10월의 첫 황금연휴인 4.5일 양일간 달구벌 금호강변에 전국에서 모여든 여약사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대한약사회는 이날 1천여명의 전국 여약사 및 대내외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32차 전국 여약사대회를 개최했다.

'내일을 준비하며 미래를 보자'는 슬로건 아래 개막된 이번 여약사대회는 약국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위기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위기를 기회로 극복할 수 있도록 향후 다가올 고령화사회에 먼저 대비하는 자세를 갖추기 위한 일정으로 준비됐다.


◆각계인사 격려 쏟아져

대회장을 맡은 송경희 대한약사회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사회 모든 분야가 실용의 파고를 타고 급격하게 변하고 있으며 약국환경도 예외는 아니다"고 언급하고 여성 특유의 리더쉽과 유연함으로 사회전체에서 약사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 및 지위를 향상시키자"고 강조했다.

송경희 대회장

이어 주관을 맡은 대구시약 구본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여약사들의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적 이미지를 강조하면서“이 자리가 여약사의 봉사와 인보정신이 더욱 빛나고 승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축원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구 대한약사회장은 "전문직의 사회적 책임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사회적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여약사들이 약사 사회를 변화시켜 나갈 것이며 세상을 바꿔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전재희 복지부장관 치사에서(이봉화 차관 대독)한 치사에서 "웰빙, 웰케어에 발맞춰 정부는 국민들의 보건의료 수요에 발 맞춰 다양한 수요자 중심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여약사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고 말하고 이번 대회가 향후 약사직능의 도약을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은 일반약 수퍼판매를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일반약 수퍼판매 이야기가 솔솔찮게 나오고 있지만 국회복지위원장을 맡으며 "그 원리원칙을 충분히 이해한 만큼 약은 약사가 맡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흥준 의원도 "의사출신이지만 수퍼판매 문제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허용되선 안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의사와 약사가 대결보다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수퍼판매 문제와 관련 당에서 입장을 조율하고 재경부 차관을 찾아 의견을 나누고 입장을 전했지만 검토해 보겠다는 반응을 보여 질책을 했다고 밝히고 "전재희 장관도 협조를 구하고 있는 만큼 수퍼판매 문제는 결국 약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송영길, 원희목, 전혜숙 의원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여약사대상에 7명 수상

◆일동제약 후원의 여약사대상 수상자들


이어 열린 시상에서는 제33회 여약사대상자로 선정된 유호정 대약 여약사장학회 장학위원, 이경자 서울지부 동대문분회 부의장, 김순례 경기지부 성남시분회장, 정혜경 대전지부 감사, 김경숙 강원지부 감사, 김은숙 충남지부 아산시분회장, 손 숙 전북지부 감사 등 7명이 수상했다.

이와함께 표창패에는 김정란 약사등 25명이 받았으며 일동제약 이용익 대구지점장이 감사패를, 이영용 대약 관리국차장, 권자영 대약사무국 대리, 신창용 부산지부 사무국장이 직원표창을 받았다.

이어 여약사회는 한독약품 훼스탈 판매금액중 일부를 적립한 7천여만원을 사랑플러스 기금으로 전달받았다.
이어 열린 2부 심포지엄 행사는 '약국 경영환경에 대한 장기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성숙 부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서울대 김진현 교수가 건강보험수가체계 변화와 약국에의 영향분석에 대해, 이진아 한국머크 이사가 '제약산업의 발전방향과 약국경영 관련시사점에 대해, 김대업 약학정보원장이 '약국 정보통신의 활용과 발전방안'에 대해 김자혜 소시모 사무총장이 '소비자 시각에서 본 향후 약국기능에 대한 제언'에 대해, 한오석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이 '향후 약국경영 환경에 대한 전망 및 대응전략'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저녁식사후 전국 여약사들은 호텔 잔디 광장에 모여 화합의 장을 펼쳤으며 각 시도지부별로 여약사들의 끼를 아낌없이 발휘하는 한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회에서는 결의문을 채택, 약사직능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약사로서의 위상을 바르게 세우기로 결의했다.

◆입장을 마친 전국 시도약사회의 회기가 단상에 정렬되어있다.

◆행사에 참석한 국회 보건복지위의원들과 정계인사들


결의문에서는 "전문직능인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전문인으로 당당하게 자리하는 한편 의약품을 통해 국민건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약사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0-06 오전 8:57: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