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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루게릭병 발병 위험 44% 높다

jean pierre 2011. 2. 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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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루게릭병 발병 위험 44% 높다
美, 상관관계 규명 하루 10개비 추가마다 10%씩 증가
2011년 02월 15일 (화) 11:29:4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루게릭병(근위축성측삭경화증)이 흡연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Hao Wang 박사는 총 100여만 명을 대상으로 7-28년간 실시된 5편의 연구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자료에 따르면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루게릭병 위험이 평균 44%, 과거에 담배를 피우다 끊은 사람은 44%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연구팀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흡연량이 하루 10개비 추가될 때 마다 루게릭병 위험은 10%씩, 흡연기간이 10년 추가될 때 마다 9%씩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흡연시기가 젊을 수록 루게릭병의 위험성도 같이 증가한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흡연이 루게릭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담배연기에 들어 있는 산화질소 등이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을 미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왕 박사는 말했다.

이에 대해 매사추세츠의 베이스테이트 메디컬센터 Carmel Armon 박사는 흡연이 근육운동에 관여하는 신경세포의 DNA에 변화를 일으키고 이러한 변화가 장기간 축적되면 운동신경 시스템이 조직적으로 무너질 수 있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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