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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선거판도 바꿀 "뜨거운 감자" 급부상

jean pierre 2008. 6. 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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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구 vs 문재빈 "외품전환 선거이후 발표" 진위 공방
 
       "카더라" 뉴스가 만든 불똥 복지부로 튀어 문제 커질 듯

보궐선거의 뜨거운 감자로 "의약외품 전환 시기보류에 대한 발언여부'가 급부상하고 있다.
18일 문재빈 후보측과 김구 후보측은 이 문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며 복지부도 이와 연관되면서 선거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특히 이문제는 걷잡을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커져 선거판도를 바꿀 큰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발단은 문재빈 후보측이 이날 오전 복지부 오창현 사무관과 면담을 갖고 이후 오후 2시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에서의 의약외품 추진은 확실하며 단지 시기와 품목 결정만 남았다는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한데서 출발했다.

이어 문 후보측은 "당시 대약부회장이었던 김구 후보가 민감한 문제이니 선거이후로 발표 시기를 늦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하고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발언 한 것이다.
이에 기자들이 그런말을 했다는 근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문재빈 후보는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재차
확언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김구 후보측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오후 6시 김구 후보는 지방에서 급거 귀경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김구 후보는 "발언의 진위는 약사회가 보궐선거로 인해 혼란스럽고 약사회 조직력이 약화되어있는 선거기간중에 의약외품 전환 문제를 복지부가 밀어붙이기 식으로 처리해서는 절대 안된다라는 취지의 발언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는 "이를 문재빈 후보는 마치 약사회가 의약외품 전환에 대해 다 합의하고 발표시점을 선거이후로 미뤄달라고 한 것처럼 왜곡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아무리 선거가 결과가 중요하다고 해도 약사회 운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를 일방적으로 왜곡하고 복지부의 외품 전환에 대해 마치 결정된 것처럼 기정사실화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며 위험한 발상"이라고 어필했다.

김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우린 모두 약사회 일원이며 발전을 위해 공동노력해야 하는 상황이고, 선거라는 경쟁도 정정당당히 이뤄져야 하며 무엇보다 약사회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흠집내기나 네거티즈 전략으로 약사회 조직을 약화시켜서는 안되며 이 문제로 인해 더이상 문제가 불거지길 원치않으며 말을 아끼고 싶다"고 밝혔다.

이렇게 상황이 복잡하고 커지자 이 문제가 약사회 내부 문제를 벗어나 자칫 외부문제로 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복지부가 여기에 관여돼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복지부측은 이에 대해 불쾌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는 설이 나오고 있다.
대약 회장 선거에 왜 복지부를 이용하려 하는지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자칫 문제가 대형화 될 우려가 높다.

문제는 어느 누구도 자신들의 주장에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는 점이고 다만 김구 후보측은 당시 면담현장에
있었다는 점이 다를 뿐이다. 

유권자들은 문재빈 후보측은 면담이후 항간에 나도는 설에 대해 확신을 갖고 발언을 한 것이고 김 구 후보는
당시 참석자로서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을 거라는 점에서 신뢰도를 저울질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이 사건이 선거의 물길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는게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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