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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문전약국 진출, 좌시않겠다"천명

jean pierre 2010. 12. 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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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업체 문전약국 진출, 강력대응"천명
성동구약, B도매 한양대병원 후문 부지매입 규탄
2010년 12월 16일 (목) 10:39:1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도매업체의 대학병원 앞 문전약국 개설을 위한 움직임에 지역 약사회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동구약사회는 최근 OTC주력 B중견 도매업체가  한양대병원 후문쪽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물 신축공사를 하는 것과 관련, '약국을 개설하려는 의도가 농후하다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성동구약사회는 ' 이 부지는 애초 약국개설 부지로 약사와 도매업체간에 경쟁끝에 도매업체로 부지가 팔린 상황이며 이는 약국개설을 위한 움직임이 분명하다'는 것.

과거 한양대내 동문회관내 약국 개설 저지에 적극 대응한 바 있는 성동구약사회는 이번에도 상임 이사 일동의 성명서를 통해 약사가 아닌 이들의 약국개설 움직임은 적극 저지해야 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막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16일 성동구약사회는 관련 성명에서 "도매상의 거대 자본이 약사직능을 침해하는 매우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약사회의 모든 역량과 회원들의 힘을 모아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분당차병원 앞에 친인척의 명의로 약국을 개설하여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해당업체가 이번에도 한양대병원 후문에 원룸 임대라는 허울 좋은 명분으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초 이 부지는 약사가 체결했던 것인데 돈의 힘으로 이를 뒤엎고 도매업체가 최종계약 한것은 약국을 개설하기 위함이 분명하며 적극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문전 약국 개설의 도매상 자본 유입과 거대 도매 자본으로 개설된 수 십 여개의 직영약국을 더 이상 좌시 할 수 없으며 ▲약업계의 우려의 소지가 있는 부지 계약을 즉각 파기▲한양대 후문 약국부지 공사를 즉각 중단등을 촉구했다.

한편 도매업체들의 문전약국 진출의 상당수는 현행법상 약사외에는 약국을 개설할 수 없다는 문구에 의거,면허대여 보다는 친인척중 약사 명의로 주로 개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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