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상비약 특수판매지역 확대 철회해야

복지부, 상비약 특수판매지역 확대 철회해야

김대원, "약 관리 중요성 무시한 정책"

 

가정 상비약 편의점 판매와 관련 편의점이 없는 지역의 특수판매 장소 확대 정책과 관련 김대원 대약 회장 예비후보도 정부의 의약품 관련 정책에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

 

김 후보는 관련 성명을 통해 “지난해 회원들의 등에 비수를 꼽은 전향적 협의 선언으로 편의점 판매가 이뤄진 상황에서 최근 특수 장소를 확대하여 마을 이장집에서도 일반약을 판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아울러 “전향적 협의 선언으로 더 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던 대한약사회는 어떤 입장인가를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카스의 외품 전환 반대에 집단 이기주의로 몰아 부쳤던 정부가 이제 카페인 음료 규제가 국회에서 거론될 정도로 사회 문제화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마을 이장집에서 일반 약을 판매하도록 하겠다는 발상은 카페인 음료 사례처럼 의약품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무시하고 보건복지부가 약국을 단순한 소매점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이어 “이는 의약품 구입 편리성만을 고려한 것일 뿐 정작 중요한 국민 건강은 도외시한 정책이므로 이와 같은 고시는 당장 철회하고 국민 건강을 위한 보건복지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