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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약 "올바로 된 회장 제대로 뽑는다" |
출마 후보에 주요현안 관련 공개질의 |
다수의 유권자를 보유한 부천시약사회가 올바른 회장을 선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두 후보의 자질을 가늠하는 공개질의서를 던졌다. 약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천약사모임이라는 별도의 모임을 구성한 부천시약사회는 직접선거가 가져오는 장단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약은 '최근의 전문자격사 문제로 약사회 입장은 갈피를 못잡고 있고 주요현안에 대해 일관된 의견도 모아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향후 3년 동안 격동의 약사사회를 이끌 지도자라면약사사회의 중요 정책 현안에 대해서 후보자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하게 밝힐 때'라고 주장했다. |
아울러 금권, 학연, 인맥, 지연을 떠나 공정한 정책 대결로 후보자 개개인의 진정성을 당당히 내세우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야 할 것임을 덧붙였다. 또 일선의 약사들은 현재의 답답한 현실을 돌파할 만한 강한 리더십, 넓고 깊게 보는 안목 있는 지도자를 원한다며 공개질의서에 성실하고 구체적으로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의 질의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과 관련한 평소 지론. 당선후 복안▲약사인력 수급에 관한 입장과 정원증가시 실시한 정책과 사업▲본인부담금 할인행위 실태와 근절의 복안▲약국 조제보조원제에 대한 입장 및 정책대안▲규모별 다양한 산하 분회 차별정책 일환으로 상대적 규모큰 분회 독립적 활동 보존대안 여부▲예산의 효율적 활용관련 중장기 전망 갖는 약사정책개발 연구비 지출의향 여부▲경기도약회지 제약사 지원받는 과정서 반품사업 차질 경험,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균등한 인력적, 재정적 안배에 대한 입장▲소형 동네약국에 대한 제약,도매, 체인업체 횡포 심각수준 이에대한 해결책▲실질적 회무능력보다 재력있는 사람들이 회장되는 부작용우려, 회기 중 선거비 회수 몰입등 후유증 심각수준, 선거비용 신고제나 비용제한에 대한 대안여부▲유권자 방문시 절박한 중요정책 의제로 자신의 입장을 적극 알릴 의지 있는지 여부등이다. 이들은 11월 20일까지 답변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약사의 앞날을 걱정하는 부천약사 모임이라는 명의를 사용했으나 실질적으로 부천시약을 이끄는 인물들로 영향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명의는 김수현, 김유곤, 김은미, 원남숙, 윤선희, 이광민, 이인수, 이재관, 이진희, 이현승, 이현진, 임희원, 장순옥, 최용희 약사로 돼있다. 경기도 약사회 회장 선거에 즈음하여 후보들에게 드리는 공개 질의서 전국의 6만여 회원들의 중지를 모아 직접 선거로 임원을 선출을 하기 시작한 지 어언 3 회차. 바야흐로 약사 사회는 직접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지식경제부에서 제기하는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 문제로, 약사사회에 던져질 파란에 대해서 우리들의 입장은 좌충우돌이고, 약대 6년제 연한 연장으로 변화되고 있는 약사 인력 재편 논의에 대해서도, 우리는 이렇다 할 일관된 의견조차 모으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적어도 향후 3년 동안 격동의 약사사회를 이끌 지도자라면, 약사사회의 중요 정책 현안에 대해서 후보자의 입장과 태도를 분명하게, 구체적으로 밝힐 때입니다. 금권, 학연, 인맥, 지연을 떠나 공정한 정책 대결로 후보자 개개인의 진정성을 당당히 내세우고, 공정하게 선거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일선의 약사들은 현재의 답답한 현실을 돌파할 만한 강한 리더십, 넓고 깊게 보는 안목 있는 지도자를 원합니다. 과연 어떤 후보 분께서 저희 일선 약사들의 멍든 가슴을 치유해 주실 지 모두들 커다란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를 조금이나마 가늠해보고자 부천의 회원들이 모여서 공개질의서를 만들었습니다. 바쁜 선거 일정으로 많이 힘드실 줄 압니다만 우리 손으로 뽑을, 우리의 대표가 되실 분이기에 진솔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첫째, 약사사회 현안에 대하여 후보님 의견을 묻습니다. 일, 현 정부는 집요하게 전문자격사 시장 선진화 정책 일환으로 일반인에게도 약국 개설을 허용하겠다는 법안을 밀어 붙이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는 일반인 약국개설 허용과 관련, 평소 지론은 어떠하신지요? 그리고 당선 후 이런 정부 정책에 대한 복안이 있다면 그 견해를 말씀해주십시오. 이, 약대 교육연한 연장과 맞물려 약사 인력 확대 요구가 여기저기서 불거지고 있습니다. 일부 대학에서는 약대 신설을 위한 로비가 한참이고, 기존 대학에서는 약대 정원 증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약계 내부에서 조차 약사 인력 수급에 대해서 합리적인 조율이 이루어 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후보께서 생각하시는 약사인력 수급에 관한 입장과, 약대 정원이 늘어났을 때를 대비해서 경기도의 5000 여 회원들을 위해서 어떤 정책과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신지 답변해 주십시오. 둘째, 약국의 위상 재고와 관련하여 후보님 의견을 묻습니다. 일, 일부 약국의 처방조제약 본인부담금 할인 행위 등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는 개국가가 안고 있는 발등의 불입니다. 후보께서는 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지, 알고 있다면 이런 불법 행위의 근절을 위한 복안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 약국의 조제 보조원제도 도입 방안에 대해서 찬성하십니까? 후보께서는 본 제도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 지 궁금합니다. 또 이런 고민에 걸맞는 새로운 정책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셋째, 경기도 약사회 회무와 관련하여서 후보님 의견을 묻습니다. 일, 도약사회 사업과 분회 사업의 상호 지원 및 독립적 활동을 위한 제언 경기도 약사회를 구성하는 분회는 소규모 분회부터 몇 백 명 단위의 거대 분회를 모두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난 회기를 돌아보면, 도 약사회 주관 행사의 상당 부분이, 분회의 사업과 차별성 없이 진행된 결과 도약사회 행사에 참여도가 떨어져 왔음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후보께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거대 분회의 독립적 활동을 보존해 줄 대안은 없는 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이, 경기도 약사회 예산 편성과 관련하여 후보님의 의견을 묻습니다. 해년마다 회원 신상신고 비용 중 1인당 7만원씩은 상급 기관인 경기도 약사회로 납부되고 있습니다. 사억 이천만 원이 넘는 1년 예산 중 단순 행사 위주의 예산 집행 외에, 중장기 전망을 갖는 약사정책 개발 연구비용에 지출할 의향은 없는지요? 삼, 경기약사 회지 발행과 관련 의견을 묻습니다. 약사회의 편집 홍보 사업은 매우 긍정적입니다만 현 경기도약사회는 회지 발행을 위하여 제약사 등 관련 업체로부터 년 1억 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받은 사실이 지난 대의원총회서 문제 제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반품 사업 등 일선 약사들의 목소리는 외면되고 상대적으로 실종된 것 또한 현실입니다. 회원 개개인에게 피부에 와 닿는 사업에 균등한 인력적, 재정적 안배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사, 나홀로 약국, 동네 약국, 여약사 약국 등 상대적으로 회무에서 소외되기 쉬운 약사회원들의 고충 처리와 관련 후보님의 의견을 묻습니다. 지금 제약회사, 도매, 체인 회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약자의 위치에 있는 약국에 대한 횡포가 자못 심각합니다. 이들은 지부나 대약 등으로는 골프대접 등 상층부 로비를 마다하지 않으면서도, 정작 회무에 소외된 약사들에게는 엄중한 법적 잣대를 운운하며,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상거래로 압력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고충 처리에 대한 후보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넷째, 약사 회장 직선제 선거관련 솔직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전국의 6만여 회원들의 중지가 잔치 분위기로 모아지고, 대의민주주의를 성실히 수행하고자 마련된 약사회 회장 직선제 선거가 벌써 3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일, 돈 없으면 회장 못한다. 선거비용 최소 몇 억 원 ! 회원의 입장에서는 약사회를 위해 일할 능력 있는 인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무 능력보다는 재력 있는 사람들만의 잔치로 ! 의욕은 있으나 돈이 없는 젊은 인재들은 출마를 선택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 결과 선출된 회장은 회원을 위한 일 보다는, 투자한 선거비용을 회수 위한 일에 몰입할 수 있고, 그 후유증이 자못 심각하다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폐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선거비용 신고제, 선거 비용 제한 등 대안은 없는지 후보님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이, 후보께서는 무슨 내용으로, 어떤 방법으로, 유권자를 만나고자 하십니까? 직접 선거 방식의 선거 과정에서는 유권자에게 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후보자는 유권자를 잘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 교환이 필요합니다. 금권, 학연 인맥, 지연 등에 얽매여서 자신을 알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차기 약사 사회 의 절박한 중요 정책 의제로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릴 의지는 없는지요? 바쁜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 합니다. 11월 20일까지 성의 있는 답변 기대합니다. 2009년 11월 15일 약사회의 앞날을 걱정하는 부천 약사 모임 공동대표: 가나다 순 김수현, 김유곤, 김은미, 원남숙, 윤선희, 이광민, 이인수, 이재관, 이진희, 이현승, 이현진, 임희원, 장순옥, 최용희 |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9-11-16 오전 9:4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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