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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편법 외래 약국 개설 움직임

jean pierre 2012. 2. 2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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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편법 외래 약국 개설 움직임
실질적 원내 불법약국..대약 강력 대응키로
2012년 02월 29일 (수) 05:16:56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울산시약이 제시한 관련사진. 병원과 호텔(좌측)은 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으며 호텔건물 병원쪽 2층붉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해 사실상 원내약국이라 할 수 있다,
울산대병원이 5백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건립하면서 바로 옆 현대호텔에 150평 규모의 약국을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울산시약사회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울산시약사회에 따르면 울산대병원은 현재 700병상 규모이며 바로 옆 부지에 5백병상 규모의 암센터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는 병원측이 바로 옆 현대호텔과 중간에 암센터를 지으면서 호텔과의 어떠한 차단막도 없이 150평 규모의 약국을 호텔내에 개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울산시약측은 “이는 비단 울산대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병협차원에서 3백만명 서명운동을 통해 원내에서 외래환자 처방조제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고 정부와 접촉하며 법안청원을 시도하고 있는등 소위 선택분업 추진의 일환으로 약사사회에 큰 쓰나미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분업의 기본 틀을 깨는 움직임으로 약사회가 이를 저지하지 못하면 병원들의 원내조제가 이뤄질 것이다”며 “이에 울산시약은 울산대병원의 실소유주인 정몽준 의원에게 수차례 건의와 면담을 시도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현대 아산의 이사장으로서 실질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고 울산대병원내 약국저지 비대위를 구성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민편의를 들먹이며 돈이되는 일은 편법으로 무엇이든 싹슬이 하려는 시도를 분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만약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면 정몽준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구에 회원들이 상경해 약국을 돌면서 울산대병원 상황을 낱낱이 알리고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이 문제를 대약 대의원 총회에 건의해 대약차원에서 결의문이나 성명서를 채택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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