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서비스 이용 노인 40% 약처방 부적정
건강보험정책연, 2011년 65세이상 노인 조사 44.1%해당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 환자의 처방이 부적절하게 처방되는 비율이 40%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나 빠른 시정이 요구된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9일 공개한 '요양시설 노인 대상 부적정 약물 사용 현황 및 관리 방안 개발' 보고서는 2011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약을 처방받은 65세 이상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 22만2천694명 가운데 44.1%에 해당하는 9만8천158명이 부적정하게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노인들이 처방받은 약품 수의 평균은 17.7개였으며 처방전당 평균 약품 수는 5.0개였으며, 가장 많이 처방받은 약은 벤조다이아제핀(28.9%)이었고, 1세대 항히스타민(26.9%)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만성변비가 있는 환자 6만2천772명 중 알레르기 증상에 사용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을 처방받은 노인이 32.79%(2만583명)에 달했고, 낙상 및 골절 경험자 1천292명 중 31.27%가 수면제·신경안정제로 쓰이는 벤조다이아제핀을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가서비스 이용자보다 요양시설을 이용하는 노인이 부적정 처방 위험이 컸고 처방된 의약품 수가 많고 동시 처방 약품 수가 많을수록 부적정 처방 위험이 증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보험 등재 의약품 중 미국, 유럽, 독일에서 사용하는 노인 부적정 처방 약물 분류 기준에 속한 7개 효능군 26개 성분의 약물을 선정해 이 약을 처방받은 노인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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