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간판, 도시경관 흉물에서 벗어나야 대형화,원색글자 탈피, 디자인 접목 필요 수도권 일부도시 모델..서울도 이달부터 적용 전국 어디를 가나 상가지역에서 눈에 띄는 간판은 약국간판 이거나 음식점 간판이다. 이들 두 업종의 간판은 서로 경쟁이나 하듯이 대형화되어 있고, 밋밋하게 상호만 크게 적혀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간판이나 글자의 색깔도 자극적인 원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심한 건물들은 입주상점들의 경쟁으로 건물 외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며 한 개로도 모자라 세로간판과 입간판까지 등장하는 곳도 많았다. 눈에 띈다는 의미는 그런 점에서 좋은 이미지보다는 나쁜 이미지가 더 강하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더했다. 시뻘겋게 큰 글자로‘약’ 글자나..